은둔 청년 53만명, 한국형 8050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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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청년 은둔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부모의 고령화로 생계·돌봄 기반이 함께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내 은둔 청년이 2024년 기준 약 53만7천800명으로 추산됐다. 만 19∼34세 청년의 5.2%로, 2022년 2.4%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고립 기간까지 길어지면서 부모가 고령이 된 뒤 생계와 돌봄 기반이 함께 무너지는 한국형 ‘8050 문제’로 번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1

은둔은 임신·출산·장애 외의 이유로 거의 집에만 머무는 상태를 뜻한다. 3년 이상 5년 미만 지속된 비율은 2022년 5.4%에서 2024년 10.8%로, 7년 이상은 4.0%에서 6.0%로 높아졌다. 2024년에는 취업의 어려움을 은둔의 주된 이유로 꼽은 응답이 41.1%로 가장 많았다. 구직 기간에 따른 추정 은둔 확률도 1개월 차 15.1%에서 42개월 차 약 50%로 상승했다.12

문제는 경력 공백이 길수록 취업이 어려워져 다시 고립되는 악순환이다. 코로나19 때 학업·일자리·현장 실습이 끊겨 은둔을 시작했거나 취업 뒤 재고립된 사례도 확인됐다. 부모 세대인 1964∼1974년생이 은퇴해 부양 능력을 잃으면 주거·의료 문제까지 한꺼번에 불거질 수 있다.12

현행 청년기본법상 청년은 만 19∼34세여서 35세를 넘으면 상당수 지원에서 벗어난다. 전문가들은 연령 제한보다 고립 문제 자체에 초점을 맞추고, 경제활동과 사회적 관계 회복을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1

Footnotes

  1. 연합뉴스 경제, 「[고립의 장기화] ① 은둔청년이 중년으로…’한국형 8050 경고등’」 ↩ ↩2 ↩3 ↩4

  2. 연합뉴스 경제, 「[고립의 장기화] ② “나는 도태된 사람”…스스로를 가둔 청년들」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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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 [고립의 장기화] ① 은둔청년이 중년으로…'한국형 8050 경고등' — 연합뉴스 경제 · 자료: 2026. 10. 5.
  2. [고립의 장기화] ② "나는 도태된 사람"…스스로를 가둔 청년들 — 연합뉴스 경제 · 자료: 2026.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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