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퇴직연금 전환에 2.3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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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한전 등 5개 공공기관이 2조3489억원의 외부 적립 재원을 마련하지 못해 퇴직연금 전환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한국전력과 근로복지공단 등 주요 공공기관이 대규모 재정 부담 탓에 기존 퇴직금 제도를 퇴직연금으로 전환하지 못하고 있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관 기관을 전수조사한 결과, 한전 등 5개 기관이 전환에 필요한 사외 적립 재원은 모두 2조3489억원으로 집계됐다.1

기관별 필요액은 한전이 1조7133억원으로 가장 많고 근로복지공단 3932억원, 한국전기안전공사 1881억원, 국립공원공단 417억원, 한국고용정보원 126억원이다. 퇴직연금으로 바꾸려면 퇴직급여 재원을 금융회사 등에 외부 적립해야 하지만, 그동안 쌓지 못한 금액을 한꺼번에 마련하기 어렵다는 게 기관들의 설명이다. 2024년 말 기준 공공기관 327곳 가운데 89곳이 퇴직연금을 도입하지 않았다.1

정부는 지난해 성장전략에서 2027년 100인 이상 사업장을 시작으로 2028년 5~99인, 2030년 5인 미만 사업장까지 도입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계획대로라면 정규직이 약 2만3000명인 한전 등 대형 공공기관부터 적용 대상이 된다. 다만 공공 부문조차 재원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의무화에 앞서 재정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

Footnotes

  1. 한국경제, 「돈 없어서…퇴직연금제로 못 바꾸는 공공기관」 ↩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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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 돈 없어서…퇴직연금제로 못 바꾸는 공공기관 — 한국경제 정치 · 자료: 2026.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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