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반도체 용수, 가뭄 대응 물량 전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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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호남 반도체 산단 용수 일부가 가뭄 대응 물량과 겹친다는 지적에 대체 수원 확보가 쟁점이 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호남 반도체 산업단지에 공급하려는 하루 65만t의 용수 가운데 약 20만t이 서남권 가뭄 대응에 쓰일 물량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경제가 보도한 국회입법조사처 보고서에 따르면 나주댐 농업용수 10만t은 2023년 영산강·섬진강 유역 가뭄 중장기대책에 포함됐고, 동복댐 여유량 5만t은 가뭄 때 광주·전남 식수의 최후 여유량으로 해석됐다.1

정부는 주암댐·동복댐 여유량 각 5만t, 광주제1하수처리장 재이용수 20만t, 나주댐 농업용수 10만t과 동복댐 주변 새 댐 건설 등으로 용수를 확보할 계획이다. 다만 주암댐 물량 5만t도 여수·광양산단의 가뭄 대응용 관로 사업과 겹칠 가능성이 제기됐다. 기후부는 두 물량이 중복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기후부는 반도체 수요와 가뭄 대비분을 합쳐 하루 106만t을 확보하고, 나주댐 물을 공급하더라도 영산강 하굿둑물 정화시설 등을 마련해 농업용수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가뭄 대책 물량을 전용하는 계획이라며 현실성을 비판했다. 현재 쟁점은 65만t 공급 목표 자체보다 가뭄 때 주민 식수와 기존 산업·농업용수를 침해하지 않을 대체 수원을 실제로 마련할 수 있느냐에 있다.

Footnotes

  1. 한국경제, 「가뭄용 물 20만t, 호남 반도체공장에 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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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 "가뭄용 물 20만t, 호남 반도체공장에 쓴다" — 한국경제 정치 · 자료: 2026.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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